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제주 농부, 서귀포의 초여름을 담다’를 주제로 6월 8일 농업생태원 잔디광장에서 제주 농부들의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농특산품을 선보이는 ‘파머스마켓’을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둘째 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농업생태원에서 제주 농부 ‘파머스마켓’을 열 계획이다.

농업생태원은 조선 시대 임금님께 진상하던 감귤원인 금물과원을 비롯해 감귤홍보관, 감귤품종별 전시포, 바람의 언덕, 녹차 미로공원, 소동물원 등 80,733㎡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농 교류 활성화와 농업․농촌 가치 확산을 위해 생산자인 농부와 소비자와의 직접 만남을 통해 신뢰 구축은 물론 제주 농특산물이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하였다.

주요 행사로는 ▲힐링 치유, 감귤, 천연 염색 등 체험 ▲농산물, 가공품, 수제품 등 제주 사투리로 사고파는 직거래 장터 ▲노래 공연, 깜짝 경매, 분장 퍼레이드, 댄스 타임 등 어울림 행사 ▲향토 음식 먹거리 및 제주 전통놀이 등이 준비됐다.

또한 여느 때와 달리 빨리 찾아온 더위에 애플수박, 블루베리, 하귤 등 제철 과일을 활용한 시원한 음료와 미숫가루 등 초여름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였고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갖고자 제주 농부들의 농촌 생활에서 느끼는 괜찮은 삶에 대해 토크쇼도 진행됐다. 

신근명 팀장은 “농업과 농산물의 다양한 가치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전하면서 “청정 제주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파머스마켓에 많은 분들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