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김영수)는 지난 4월 25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본사 및 지사 임직원, 대표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제공=농협사료]

농협사료(대표이사 김영수)는 한우·낙농부문의 신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지난 4월 25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본사 및 지사 임직원, 대표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실시하였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농협사료는 그간 사료가격 할인연장 등으로 농가소득에 직접적으로 기여해왔다"면서 "시장환경 변화의 대응을 위한 제품 업그레이드로 농가소득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연구개발에 집중하여 신제품을 5년만에 출시했다"고 신제품 출시 배경을 밝혔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우수한 가성비에 맞춘 설계를 통해 양축농가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기여하고, 4차산업 및 우수축 개량에 대응한 제품개발"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우부문과 낙농부문의 신제품에 대한 정보가 소개됐다. 

먼저 한우 부문에서는 농협중앙회 안심축산사업부와 유통연계 MOU체결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위해 `안심愛한우`를 `안심한우`로 제품명을 변경했다.

컨셉은 '출하빨리·육량많이·발정잘오는'으로 정하고 출하월령 단축, C등급 출현율 개선 및 번식효율을 강화한 제품이다. 올해 12월부터 예정인 소도체등급기준 변화에 맞춰 개발하였다. 비육용사료 특징과 생산성향상 목표는 다음과 같다.

[자료제공=농협사료]

급여구간을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여 편의성을 확보했고, 실증시험 결과 기존 사양관리프로그램에 대비하여 출하체중이 40kg/두 상향되어 출하시기 2개월 단축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송아지의 생시체중 개선 및 전체적인 영양수준을 상향시킨 결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출하두당 약 20만원 내외의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번식용사료로는 기존 포유우사료를 대체하여 `포유탑`이라는 드레싱사료를 새로 내놓았다. 그리고 번식임신우에 비타민 및 미네랄을 강화하여 번식능력을 활성화 하였다. 실제 안성목장에서 시험사양한 결과 송아지 생시체중이 약 3.9kg, 이유시 체중이 7.3kg 상향되어 조기출하로 이어질 수 있게 하였다.

[농협사료 신제품 락토플러스 지대(좌), 안심한우 지대(우), 사진제공=농협사료]

낙농분야에서는 기존의 `락토피아`를 `락토플러스`로 제품명 개명을 했다. 컨셉은 '편안한 낙농 및 스마트팜 사료개발'로 잡고 개발되었다.

최근 고능력우 출현율 증가로 영양성분을 상향조정하여 유량피크 유지와 번식성적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스마트팜 맞춤형 사료로 펠렛의 성형도 향상 및 최신 설계이론을 적용하였다. 이에 사료비가 착유 50두 기준 연간 200만원, 육성우 기준 연간 150만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제품 출시행사에 참석한 김영수 대표이사는 “농협사료에서 오랜만에 신제품을 출시하였다. 이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대응하고자 현장의 목소리 및 꾸준한 사양시험 내용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면서 "전체적으로 현재보다 사료비를 더욱 절감을 시켜 양축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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