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료협회 및 40개 회원사 일동은 4월 23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개최한 이사회에서 ASF 국내 유입 차단과 관련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사진 제공=한국사료협회]

(사)한국사료협회(회장 조충훈) 및 40개 회원사 일동은 4월 23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개최한 이사회에서 “우라나라 주변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이 국내로 유입될 경우 국내 양돈업 및 사료 산업뿐만 아니라 축산업 전반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국가 식량 안보마저 흔들릴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바 배합 사료 산업이 ASF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동 결의 대회에서 (사)한국사료협회 조충훈 회장은 “ASF의 국내 유입 시 우리나라 축산업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것이며, 따라서 한국사료협회 회원사 일동은 그동안 검역 당국의 수입 중단 및 모니터링 검사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국내 도착 전 사료 원료에 대한 선제적인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등 ASF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하는 결의문 전문이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국내 유입 차단 결의문

우리 (사)한국사료협회 및 회원사 일동은 우리나라 주변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이 국내로 유입될 경우 국내 양돈업 및 사료 산업뿐만 아니라 축산업 전반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국가 식량 안보마저 흔들릴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바 배합 사료 산업이 ASF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ASF 바이러스 생존 가능성이 높은 혈분 등 혈액 가공 사료 원료를 발생국으로 부터는 수입 및 사용을 하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사료를 통한 ASF 유입 차단을 위해 정부의 사료 원료 검사 및 검역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국내 도착 전에 선제적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

하나, 우리는 ASF 발생국에 진출한 사료 공장과 국내 사료 회사 간의 인적·물적 교류를 최대한 억제하고 검역 당국의 국경 검역에 적극 협조한다.

하나, 우리는 전 임직원 스스로 ASF 방역 첨병임을 인식하고 양돈용 사료 제품의 열처리 등 가축 전염병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역 교육을 실시한다.

2019년 4월 23일

(사)한국사료협회 회원사 대표자

(사)한국사료협회 회장 조 충 훈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