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특별기획 ‘살 빠지는 호르몬의 비밀’이 방영되면서 시서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 김수경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열심히 노력해도 잘 빠지지 않는 사람의 경우 의지 문제만이 아닌 호르몬의 불균형을 의심할 수 있다” 며 “ 식욕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수치와 작용이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식욕조절호르몬 렙틴 수치가 높게 되면 배부르다는 인식을 하고 수치가 낮으면 배고프다는 인식을 한다. 하지만 비만의 경우 렙틴에 내성이 생기는데 이것을 렙틴 저항성이라고 한다. 렙틴이 많이 분비됨에도 불구하고 배부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식욕호르몬 불균형을 바로잡는데 도움이 되는 식물로 시서스가 소개됐다. 시서스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포도과 다년생 식물로, 인도 전통의학 아유르베다에 약용식물로 등재되어 있다. 최근 단기간 체지방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다이어트 보조제로도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 호르몬조절 다이어트 참가자 일부는 다이어트 기간 중 시서스 추출물을 섭취해 단 10일만에 체중과 체지방이 감소하는 결과가 확인됐다고 한다.

휴럼 관계자는 “시서스 추출물은 미국과 유럽에서 반응이 뜨거운 소재다. 우리나라에서도 시서스가루나 캡슐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식약처에서 기능을 인정한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채널A 특별기획 ‘살 빠지는 호르몬의 비밀’ 방송 캡쳐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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