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프리바이오틱스의 핵심 성분인 프락토올리고당(Fructooligosaccharides, FOS)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설탕처럼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낮고 자체적으로 소화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이외에도 우리 인체에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다. 

◇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도움

프락토올리고당은 체중감소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콜레스테롤 관리와 다이어트 중이라면 정제설탕 대신 프락토올리고당 섭취를 권장하는 이유다. [ACB, 2015]

◇ 식이섬유 보충

프락토올리고당 섭취를 통해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식이섬유 일종인 프리바이오틱스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소화되지 않은 채로 소장에서 대장까지 이동한다. 때문에 프리바이오틱스인 프락토올리고당은 장운동을 촉진해서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Nutrients. 2017]

◇ 장 속 유해균 증식 억제

프락토올리고당은 질병을 일으키는 유해균이 장 속에서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식중독균(Clostridium perfringens)의 활동을 억제하고 살모넬라균으로부터 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The Journal of Nutrition. 2008]

프리바이오틱스의 핵심 성분인 프락토올리고당은 장 속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의 증식은 촉진하기 때문에 장 건강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락토올리고당이 풍부한 대표 음식은 치커리 뿌리, 양파, 마늘, 바나나, 아스파라거스 등이다. 만약 프락토올리고당을 일반 식품으로 섭취하기 어려울 경우 영양제 형태의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할 수도 있다.

유산균 전문 브랜드 트루락 관계자는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락토올리고당과 식이섬유 등으로 구성되는 식품군으로 장내 유익균의 숫자를 크게 증가시켜 유해균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프락토올리고당과 함께 아연, 셀레늄을 배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트루락 제공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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