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이 연루된 '별장 성 접대' 사건의 재수사가 진행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사건 배후에 최순실이 있다는 진술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15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별장 성 접대' 혐의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의해 소환된 상태다. 그러나 15시 현재 김학의 전 차관은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은 채 모습을 감추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사건 배후에 국정농단 주범 최순실이 존재한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소위 정윤회 문건의 작성자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민정수석실에서 인사 검증을 맡았던 박관천 전 경정을 면담 조사하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경정은 당시 민정수석실에서 해당 사건을 알고 있었으며 공직기강비서관실도 이를 여섯 차례 보고했음에도 불구 배우에 있는 최순실로 인해 김 전 차관 임명이 강행됐다고 진술했다. 해당 진술을 토대로 진상조사단은 서울 동부구치소 수감 중인 최순실을 면담조사하려 했으나 최씨의 거부로 무산됐다.

한편 김학의 전 차관은 지난 2013년 강원도 원주시 소재 별장에서 성 접대를 받은 혐의로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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