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상이 되어버린 미세먼지와 잦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눈 건강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대표적인 3대 안 질환인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은 50세 이후 주로 발병하는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더이상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황반변성 환자는 2014년 10만1694명에서 2017년 16만4818명으로 약 62% 증가했고, 이중 10~20대 발병 환자 수는 38.6%가 증가했다고 한다.

안질환의 근본적인 요인 중 노화와 세포 손상의 주범인 활성산소가 있다. 우리 신체는 기능 유지를 위해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산화 과정을 겪으며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눈은 무엇보다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므로 활성산소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행히 체내에는 항산화 역할을 하는 물질을 갖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생성하기도 한다. 우리 눈의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활성산소를 상쇄시켜 망막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이다. 하지만 이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 한번 소멸된 루테인 지아잔틴은 자연적으로 복원,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따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 녹황색 채소와 같은 식품을 통한 섭취도 가능하지만, 루테인 지아잔틴 추출물을 담은 영양제 섭취가 효율적”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매일 섭취량은 약 10~20mg으로, 루테인 지아잔틴 영양제 선택시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유무 및 특허 추출 공법 확인, 마지막으로 비타민과 셀렌, 아연등의 부원료가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고 덧붙였다.

[사진 = 휴럼 제공]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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