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컷)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브라운관을 통해 방영되면서 화제가 됐다.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에는 원작과 다른 점이 3가지 존재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난 2017년 개봉한 스릴러 영화로 설경구, 김남길 등 연기파 배우가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설경구는 이 영화로 제17회 디렉터스컷 시상식 올해의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의 원작 속 주인공 김병수는 쾌감을 느끼는 방법으로 살인을 택한 인물이다. 하지만 영화 속 김병수는 사회에 있는 범죄자들을 스스로 처벌하는 즉, '비질란테'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또 김병수의 딸인 김은희는 소설 속에서 학창시절 혈액형 검사를 통해 자신이 친딸이 아님을 알게 되지만 영화에서는 부녀간 애틋함을 계속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악역으로 등장하는 박주태의 경우 원작에서 자가용은 김병수와 동일한 지프 차량이었지만 영화에서는 전혀 다른 종류로 바뀐다.

한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국내 총 관객수 266만명을 기록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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