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 다담미트 손성호 대표, 건국대학교 최승철 교수,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 등 20여명의 육우산업 관계자와 함께 일본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일본 선진지 견학은 일본 현지육우 산업 및 브랜드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한국 육우 산업의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육우산업 각 분야에서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일본 전문가 강연, 유통과 판매처 현장 시찰을 진행한 후 마지막 날 전체토론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했다.

일본 육우의 경우 30여개 브랜드가 백화점, 마트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소포장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역 및 사료 등의 특성에 따라 브랜드화한 결과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발판이 마련되고, 지역도 살리는 1석 2조의 결과를 낳고 있다고 견학 참여자들은 전했다.

최현주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수입산 쇠고기가 우리나라 쇠고기 시장을 잠식해 가는 현재상황을 직시하고 관계자들 간 문제를 공유함으로써 해결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일본 견학은 육우를 생산하는 농가부터 여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그 의미가 크다”고 했다.

김진환 기자  kjh@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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