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쇼핑몰 난닝구가 이벤트를 당일 취소해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난닝구 홈페이지)

인기 여성 의류 쇼핑몰 난닝구가 사전 공지했던 론칭 19주년 기념 이벤트를 당일 취소했다.

난닝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9시간 동안 매시 정각마다 인기상품 4종을 300개씩 9원에 한정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당일 소비자가 몰리면서 사이트 서버가 마비됐다. 

이에 난닝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9원감사제' 행사가 부득이하게 11시반 종료 처리 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사과드린다"며 "평소 대비 10배 이상 서버를 확보했으나 그 이상으로 접속량이 한 번에 몰리면서 더 이상 고객이 쇼핑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고객님들께 불편을 드려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온라인 '9원 감사제'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프라인 '9원감사제'는 금일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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