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연기대상 수상 무대에 오르길 바랬던 임원희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2018 SBS 연기대상 수상이 이뤄졌던 지난해 12월 마지막 날, 임원희는 동네 뒷산에 올라 데뷔 24년차의 무관 설움을 언급하며 수상자로 호명되길 간곡히 소망했다.

그간 연기대상 후보로만 언급된 것이 4번째라며 4수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구구절절한 소망을 언급했다. 이번에도 수상 후보로 오른 것. 그는 “못 받아도 괜찮다”를 수차례 언급하면서도 상을 꼭 받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이날 임원희는 2018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기름진 멜로’로 조연상을 받았다.

극 중 48세의 왕춘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임원희는 박지영과의 키스신을 준비하기 위해 치과를 찾는 등 구강관리에 신경을 쏟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혹여나 입 냄새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까 염려했던 것. 촬영현장에서 임원희는 박지영과 달리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프로답게 키스신을 완료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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