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우리새끼'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언급하며 그 뜻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석천은 2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 박수홍 편에 출연해 2000년 커밍아웃을 한 이후에 2003년 안 좋은 생각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적이 있었다고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기 싫었는지 그는 서둘러 자리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커밍아웃 뜻은 성소수자가 자신의 성적 지향이나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이다. 수개월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홍석천은 커밍아웃을 한 이후 고향에 잘 내려가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부모님으로부터 고향 사람들 보기 무서워 농약을 먹어야 한다는 설득을 당하기도 했다고 당시 기억을 어렵사리 소환했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