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유방과 다리를 자랑하는 한국형 신선봉(208HO 10205) 딸소. [사진 제공=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은수)는 북미 유전 평가 기관 및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발표한 2018년 12월 씨수소 유전 평가 결과 농협 젖소 씨수소들의 유전 능력이 대폭 향상 되었다고 밝혔다.

먼저 작년도 캐나다에서 도입한 하이패션은 종합 지수(TPI) 미국 성적 기준 75위를 달성하였고, 체형(PTAT) 1.18, 발굽과 다리(FLC) 1.85, 유방(UDC) 2.00으로 뛰어난 체형 개량 능력을 보였으며, 종합 지수(TPI)도 21이 향상된 2,554로 세계적인 젖소 씨수소임이 확인 되었다.

국내 도입되어 입식 단계에서부터 낙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차르도 좋은 성적이 지속되고 있다. 종합 지수(TPI) 2,417로 지난해 4월 보다 25가 향상 되었으며, 생산성은 유량(PTAM)이 59kg 증가되어 550kg, 유단백량(PTAP)은 3kg 증가되어 23kg을 나타내었다. 체형(PTAT)은 2.20, 발굽과 다리(FLC)는 1.62, 유방(UDC) 2.50으로 목장에서 오랫동안 착유할 수 있는 장수성을 잘 갖추고 있는 씨수소 이다.

체형과 생산 능력이 모두 우수한 슈퍼스타는 유량(PTAM) 532kg으로 62kg이나 상승하였고, 유지방량(PTAF)과 유단백량(PTAP)도 소폭 증가하여 종합 지수(TPI)도 11이 향상된 2,414를 나타내었고, 체형(PTAT) 1.70, 유방(UDC) 1.65로 여전히 높은 유생산 및 체형 개량 능력을재확인 했다.

2017년 미국에서 도입된 스테미나는 종합 지수(TPI)가 62나 상승하여 2,485이며, 체형(PTAT)은 1.76, 발굽과 다리(FLC)는 1.61, 유방(UDC) 2.76으로 안정된 유생산에 적합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국내 사육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보증 씨수소 신선봉으로 생산 능력이 월등히 향상되었다. 종합 지수(TPI)는 42가 증가한 2,631이며, 유량(PTAM) 143kg, 유지방량(PTAF) 4kg, 유단백량(PTAP) 2kg, 발굽과 다리(FLC)가 0.28 각각 상승하였으며, 유방(UDC)도 2.32로 다량 생산을 수용하고 견딜 수 있는 유방과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전년도에는 딸소가 체형 점수 엑설런트 90점(0.06%)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한국형 보증 씨수소 중 에이스는 종합 지수(TPI)가 무려 87이 상승한 2,814의 성적을 보여 주었고, 유량, 유지방량, 유단백량, 유방 지수도 모두 향상되어 고품질 우유 생산에 뛰어난 보증 씨수소로 인정받았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정은수 소장은 “농협 젖소 씨수소의 성적이 향상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농협 젖소 씨수소들은 체형과 생산성이 우수한 유전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오랫동안 착유해도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니 낙농가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전국 낙농가의 정액 주문에 적시 공급할 수 있도록 고품질 정액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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