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올해 데뷔 67년 차를 맞은 윤복희 나이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73세인 윤복희는 나이가 많음에도 무대 위에서 변함없는 카리스마를 뽐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4일 방송된 KBS1TV ‘가요무대’에 오른 그는 미니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무대를 꾸몄다.

그의 가수 생활이 처음부터 평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5살이였던 1952년, 처음 무대에 올라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그는 폭발적인 반응에 그만두지 못하고 현재까지 가수의 길을 계속 걸어오게 됐다고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털어놓았다.

하지만 유랑극단 공연을 하던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엄마가 그리웠던 그는 자신이 죽으면 엄마에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7살 때 자살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아내의 사망을 두고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해 자책감을 안고 있던 아버지 또한 3~4년 쓸쓸하게 돌아가셨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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