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공서영이 학력과 출신으로 인한 편견과 부딪혀야 했던 고충을 털어놨다.

공서영은 지난 18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서 "스펙이 화려한 동기들과 달리 같은 실수를 해도 ‘고졸 출신이 그렇지 뭐’ ‘가수 출신이 그렇지 뭐’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공서영은 걸그룹 클레오 출신으로, 가수 활동을 그만둔 뒤 2010년 11월부터 KBSN의 스포츠 아나운서로 일하기 시작했다. 

당시 공서영은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좋아하는 스포츠가 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학원에 다니게 됐다"며 "아나운서보다 조금 더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능력보다 신념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는데, 이 발언에 대해 다소 프로의식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진다.

공서영은 "몇년 씩 준비를 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나는 준비한 시간이 1년 밖에 되지 않았다"며 "아나운서로서 장점은 별로 없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대신 가수 활동을 하며 키운 발성과 다른 것을 보충해 기성 스포츠 아나운서들을 따라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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