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방송화면)

이하나가 ‘보이스’ 시리즈에서 떠나는 것일까.

OCN ‘보이스2’에서 강권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하나는 16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폭발 사고에 휘말리는 결말로 끝을 맺어 충격을 안겼다.

때문에 최종회 방송 이후 정말 강권주가 사망한 것인지 시청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해진 상황. 앞서 제작진은 다수 매체를 통해 이미 ‘보이스3’ 구상까지 끝냈으며 이하나와 이진욱 등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과 연속성 있는 이야기를 꾸려가기 위해 합류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시즌2 최종회에서 강권주가 사망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보이스3’ 캐스팅이 팬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시즌1이 큰 인기 속에 종영한 후 시즌2가 제작됐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이전 시즌을 이끌었던 장혁(무진혁)과 김재욱(모태구)이 하차해 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김재욱이 맡은 모태구는 시즌1 최종회에서 잔혹한 방식으로 최후를 맞았다. 강권주를 죽이기 위해 찾아갔던 모태구는 분노를 표하며 폭주했고 무진혁이 나타나 모태구를 체포했다. 이후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모태구는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또 다른 사이코패스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했다.

또한 시즌1에서 무진혁 역을 맡아 극의 대들보 역할을 했던 장혁도 시즌2를 함께 하지 못했다.시즌2에서 무진혁은 아픈 아들을 돌보기 위해 골든타임 팀과 함께 하지 못했다는 설명.

이처럼 시즌1의 인기를 견인한 장혁과 김재욱이 이미 작품에서 하차한 가운데 두 시즌을 이끌며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은 이하나 역시 하차하는 듯한 상황이 돼 애청자들이 불안감을 표하고 있다.

과연 '보이스' 시즌3 '공범들의 도시'를 이끌어갈 배우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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