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사고 (사진=경기재난안전본부 제공)

-평택 사고, 토사 붕괴로 2명 사상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1시 10분께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난방용 배관 매설작업 중 흙이 무너지는 사고가 생겼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 A(54)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에서 119 헬기로 대학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옆에서 작업하던 동료 B(41)씨는 넘어지면서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평택 매몰 사고는 근로자들이 너비 2.3m, 깊이 3.5m로 땅을 파 난방 배관을 매설하던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시공업체 직원들과 인부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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