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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연못과 검룡소는 4대강 사업을 찬성했을까?

- 한강.낙동강 발원지 태백시에선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열린다.
- 태백산채, 산죽차, 웰니스 항노화산업 육성중인 여름평균 기온 19도의 도시

 

여름엔 우리나라 곳곳에서 물축제가 열린다. 그 중 한반도의 젖줄인 낙동강과 한강이 발원하는 태백에서 열리는 물 관련 축제가 있다. 7월21일에서부터 8월 5일까지 황지연못과 검룡소, 태백시내를 중심으로 ‘2018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가 열리는 것이다. 태백은 여름 평균기온이 19도로 타지역보다 훨씬 낮아 시원할 뿐만 아니라 열대야가 없는 도시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태백에서 열리는 축제는 여름에 가장 시원한 축제라고 할 만 하다. 지난해 축제에는 42만 명이 다녀갔다.

낙동강 발원지라는 황지연못은 서로 돕고 베푸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전설이 남아있는 곳. 어린이와 청소년 인성교육으로도 훌륭한 스토리가 황지연못 속엔 담겨있다. 그게 뭔지는 직접 와서 보면 알게 된다. 기대해도 좋다. '한강과 낙동강이 지닌 생명력의 시작이자 태백산의 신성한 정기와 함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얻을 수 있는 천혜의 성지, 태백'이라고 태백시는 이번 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몸도 마음도 새롭게 해서 생명력을 충전할 수 있는 여름 피서지가 바로 태백이라는 것.

태백시내에 있는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사진=태백시]

마련된 프로그램은 개막행사, 쿨시네마, 얼水절水 물놀이난장, 황지연못 및 검룡소 체험프로그램, 문화공연 및 이벤트 행사 등이 있다. 수계도시 초청공연, 발원지꿈나무 바둑대회, 발원지 잇기 마라톤대회, 검룡소 야생화 트래킹 등도 빼놓으면 섭섭한 행사들이다.

7월 21일 황지연못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재래 펌핑과 족욕체험, 발원수 체험 등 발원지에서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한 여름 밤 야외에서 밤하늘을 벗삼아 영화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쿨시네마 페스티벌, 축제기간 중 황지 시내 중앙로에서는 얼水절水 물놀이난장이 펼쳐진다.

타악 퍼포먼스팀과 댄스팀, 자유 참가자들과 대항군과의 물총싸움 등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한강팀과 낙동강팀의 발원지 대전도 펼쳐진다. 대량으로 거품을 뿜어내는 버블파티, 소방관의 물폭탄, 에어바운스 수영장에서의 수중 보물찾기,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도 즐길 수 있다.

얼水절水 물놀이난장 [사진=태백시]

이밖에도 황지연못에서는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검룡소에서는 야생화를 구경할 수 있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생화 트레킹과 어린이 바둑대회도 열린다. 한강과 낙동강 발원지를 이어 달리는 양대 강 잇기 마라톤대회도 준비되어 있다.

태백은 산채로도 유명하다. 태백 곰취를 비롯해 눈개승마, 어수리, 참나물, 산파, 누룩치, 오미자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산채로 요리를 개발하고 있다. '태백산생태마을협동조합'에서는 산죽차(조릿대잎으로 만든 차)를 만들어 판매한다.

산죽(조릿대)은 해발 700~1,500m 고산에 자생하는 식물로 동의보감, 본초강목, 신농본초경에 “인삼을 능가할 만큼 놀라운 약성을 지닌” 약초라고 기록되어 있다. 암, 당뇨, 고혈압, 위염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태백시는 또한 웰니스 항노화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웰니스 항노화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견인하기 위해 ▲항노화 식물 표준화 재배 , ▲ 항노화 산업 R&D 지원활동, ▲항노화 제품 인증 및 개발·생산·마케팅 활동, ▲웰니스 항노화산업 분야 프로그램 개발, ▲기업체·직능단체·마을 정보 공유, ▲웰니스 항노화산업 경쟁력 확보 및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중이다.

태백 특산품 산죽(조릿대)차 [사진=태백산생태마을협동조합]

태백시는 마을기업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 5인 이상이 출자한 법인으로 주민들이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태백시에는 현재 ▲한우를 기반으로 한 창죽테마영농조합법인 ▲국민안전주식회사 ▲김치와 저온저장고 기반의 조탄마을 영농조합법인 ▲백두대간 협곡열차 관광 기반의 탄광문화철암마을기업 등 4개 법인이 마을기업으로 지정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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