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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 대구‧달성에서 시원한 여름 나는 법송해공원, 디아크문화관, 이월드 아쿠아판타지 & 대구 치맥페스티벌

#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가수 겸 MC 송해 선생을 기념하는 <송해공원>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사실이다. 이북 출신으로 알려진 송해 선생의 기념공원이 왜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있는 걸까?

송해는 젊은시절 대구에서 통신병으로 군생활을 했고, 그때 기세리 출신의 석옥이 여사와 결혼했다. 실향민인 송해는 처가인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를 제2의 고향으로 여겨 기세리 옥연지 산기슭에 본인의 묘자리도 마련해놨다. 달성군은 이런 인연으로 옥연지 일대에 조성하는 공원에 ‘송해공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송해 선생도 멋있고 달성군도 멋있다. 안 그런가?

옥연지 송해구름다리 [사진=달성군]

또한 달성군은 지난 3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달성을 찾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관광정보들을 펼쳐보였다. ▲비슬산 참꽃문화제, ▲송해공원, ▲달성투어버스운행 , ▲사문진 주막촌 , ▲달성 토마토 축제 등 달성군의 관광 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외지인들은 대구광역시와 달성군의 차이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인데, 달성군의 정확한 행정구역명은 대구광역시 달성군이다. 대구광역시의 남서쪽에 자리한 달성군은 선사시대에 달구화, 달구벌, 달불이라는 성읍으로 형성되었으며 1995년에 대구광역시로 편입되었다. 대구 도심을 벗어난 남서쪽은 거의 다 달성군이라고 보면 된다.

달성군에서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축제가 끊이지 않지만, 달성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대구광역시도 사정은 마찬가지. 특히나 여름철 덥기로 소문난 대구광역시는 몇 년 전부터 아프리카 보다 덥다는 뜻의 ‘대프리카’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래서 대구는 더운 만큼 재미를 찾는 법을 개발해냈다. 여름철에 열리는 대구만의 이색 축제로 더위를 날려버리고 있는 중이다.

 

# <대구 치맥페스티벌> : ‘욜로(YOLO)와! 치맥의 성지 대구로~’ .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대구광역시 두류공원,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서부시장 오미가미거리에서는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벌어진다. 이때만큼은 대구는 달구벌이 아닌 닭구벌이 된다는 게 축제위원회의 설명. 2015년도 88만명, 2016년과 2017년엔 각각 100만 명이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찾아 더위를 날리고 돌아갔다.

대구치맥페스티벌에는 매년 100만명이 찾아온다. [사진=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의 설명에 따르면 , 대구는 대한민국 치킨산업의 메카라는 자부심이 있다고 한다. 축제 홈페이지에는 “전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한 치킨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대부분이 대구에서 시작되었다. 7~80년대부터 치킨관련 브랜드가 탄생해 멕시칸치킨, 멕시카나, 처갓집양념치킨, 스모프치킨 등이 자리 잡았고, 현재는 교촌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땅땅치킨, 종국이두마리치킨, 치킨파티, 별별치킨, 대구통닭 등이 있다.”라고 소개돼있다. 놀라운 일이다. 대구광역시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 <이월드 아쿠아판타지 워터밤 2018> : 6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이월드와 83타워 전역에서 열린다. 30톤의 물대포를 쏘아대는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워터쇼인 ‘아쿠아 판타지쇼’, 보기만 해도 시원한 ‘아쿠아 퍼레이드’ 등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워터공연이 펼쳐진다.

이월드 아쿠아판타지 워터밤의 축제 모습 [사진=이월드]

또한 하와이안 휴양지 컨셉트로 꾸며진 ‘아쿠아 빌리지’에는 100미터 슬라이드와 어린이 전용풀장이 마련돼 있다. 특히 가장 기대를 모으는 초대형 워터쇼인 ‘아쿠아판타지쇼’는 24대의 워터캐논에서 발사되는 약 30톤의 물이 객석으로 뿜어져 나오는 블록버스터급 공연으로 유명하다. 물총대란, 호러어드벤처도 같은 기간 동안 펼쳐진다.

 

# <대구 디아크 별빛축제 2018> : 대구경북지역의 야경명소 중의 한곳인 디아크문화관에서 9월 1일부터 낭만적인 가을밤 '별빛축제'를 개최한다.

디아크는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쉬드가 설계했고, 물고기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순간을 포착해 표현한 건물로 알려져있다. 디아크문화관과 강정고령보를 거닐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고, 하트터널 등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추억을 남길수 있다고.

디 아크의 아름다운 모습 [사진=디 아크]

#최근 대구광역시와 달성군에서 가장 뜨는 핫플레이스는 바로 현풍 테크노폴리스일 것이다. 정확한 지명으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현풍은 고속도로 현풍휴게소에 있는 5백년 된 느티나무도 유명하고, 조선시대 냉장고 역할을 한 석빙고도 유명하다.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상인회는 몇 년 전부터 현풍도깨비 빵을 만들어 판다.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은 이름 그대로 100년의 역사를 지닌 곳. 도깨비빵 사업을 마을기업으로 성장시켜 현풍을 견인할 꿈을 꾸고 있다. 테크노폴리스에도 회사들 숫자만큼이나 맛집도 성업중이다. 그 중 청순게장마을은 청국장과 간장게장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조선시대 냉장고인 석빙고로 유명했던 현풍에서 만드는 간장게장인 만큼 신선도가 최고라는 평.

올여름 대구광역시와 달성군에 들르면 먹고 놀고 마시고 볼 것들이 넘쳐날 것이다. 그러다보면 더위는 금세 잊혀지지 않을까?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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