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은 관할구역(10개 시·군) 내 산사태취약지역 43개소 15.8ha를 추가 지정했다. 삼척시 신기면 산사태 취약지역 내에 사방댐을 설치한 광경. [사진제공=동부지방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관할구역(10개 시‧군) 내 산사태취약지역 43개소 15.8ha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산사태취약지역은 현장 실태조사 및 지역주민 의견수렴,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의회를 통해 지정하고, 관보 게시를 완료한 상태이다. 

향후 이 지역은 사방댐 시설 등 사방사업이 우선 추진되며, 주변 거주민에 대한 비상연락망 확보 및 대피소 지정 등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책이 마련된다.

아울러,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되면 산림보호법 제45조의10에 따라 사방시설을 훼손하는 행위와 사방시설을 설치하거나 관리하는 것을 거부 또는 방해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동부지방산림청 이종근 산림재해안전과장은 “금년 여름에도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예방사업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대비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광섭 기자  sks@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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