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로 위축되고 있는 한우 소비 증대를 위한 판촉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는 내달 3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명품 한우고기를 직접 맛보고 경제적인 가격에 구입해 볼 수 있는 ‘2017 웰빙 한우 소비촉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 동물방역위생과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관람객들에게는 화식한우, 칡소, 오메가한우 등 특화된 사육방식으로 길러진 도내 우수 한우 고기를 맛보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경기도 한우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한우 홍보관 △한우불고기 시식 코너 △한우바로알기 O/X퀴즈 △즉석 한우고기 경매행사 △한우 피자만들기 △119안전체험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를 만나 볼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경기도 최고급 G마크 한우고기를 시중가격보다 20~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한우고기 셀프 구이존’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용인시 지역 농특산물을 경제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 안성에서 열린 ‘제2회 경기 웰빙 한우고급육 평가대회’와 연계해 열리며, 당시 경기도 최고 한우로 뽑힌 농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FTA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한우 소비를 증대시키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우수한 경기도 G마크 한우를 무료로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환 기자  kjh@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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