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집트 출신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유럽·남미 독식의 프리미어리그에서 파란을 일으키는 중이다.

지난 25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리버풀 공격수로 나선 살리는 AS로마를 상대로 활약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살라는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성공시키고 도움 두 개를 기록하며 팀의 5대 2 승리에 앞장섰다. 이로써 살라는 시즌 득점 43개로 호날두와 메시를 따돌린 채 선두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42경기 기준 최다골 기록도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살라의 이러한 활약은 각각 유럽과 남미 출신인 두 스트라이커로 양분되어 온 프리미어리그의 대결 구도를 바꾸는 셈이어서 의미가 크다. 포르투갈 출신의 호날두와 아르헨티나 태생 메시의 대항마로 급부상한 살라의 파죽지세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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