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재현)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21일(토), ‘산촌으로 가는 청년(이하 산촌청년)’의 발대식을 경기도 가평군 설곡리의 옻샘산촌마을에서 개최했다. 

지난 2월부터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가진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산촌청년은 산촌에서의 생활을 통해 산촌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산촌 발전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마을 발전과 창·취업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구성됐다.

발대식에서는 청년들이 11월까지 상시적으로 활용한 청년하우스 개소 및 마을 주민들과의 인사, 향후 농·임산물을 직접 재배할 텃밭 준비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청년들은 산촌에서 하고 싶은 일을 토론을 통해 자발적으로 계획한다. 

금년 수도권의 청년만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산촌청년 사업은 점차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청년층을 대상으로 생태 창의적 생활공간인 산촌의 홍보와 관련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길본 원장은 "청년층의 창의성과 자발적인 활동을 위해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실제적으로 산촌에 관심을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젊은 인력의 산촌 유입을 통해 산촌활동가, 지역일꾼 등 차세대 리더가 양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촌으로 가는 청년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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