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감원장 사의, 靑 사표수리 예정 소식에 국회의원 전수조사 국민청원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은 외유성 해외출장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기식 금감원장은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김기식 금감원장의 사의 표명과 청와대의 사표 수리 방침은 국회의원들에게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다수의 국민들은 “nobl**** 자 이제 여지껏 관행이라 불려온 불법행위에 대해 정부기관이나 국회의원 전수 조사해서 잘라냅시다. 이제부터 시작이죠” “love**** 국회의원 전수조사 해서 위법이면 총사퇴 후 총선 하자” “eins**** 이제 국회의원들 전수조사하고 똑같이 적법한 절차를 밟아야죠” “ca69**** 그럼 전수조사해서 여기 해당되는 국회의원들도 전부 사퇴해야겠네요” “real**** 사의는 당연한거고 이제 본격 수사 해봅시다”라는 댓글로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청와대 청원 게시로 이어졌다. 

16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선관위의 위법사항 내용에 따른 국회의원 전원 위법사실 여부 전수조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자는 “이미 청와대가 선관위에 질의사항으로 접수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외유성 해외출장, 정치자금법 위반 등) 에 관련된 총 4가지 논란의 적법성 여부를 따지도록 했습니다”라며 “금일 (2018년 4월 16일) 선관위는 해당 내용에 대해 위법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국민의 한사람으로,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는 전/현직 국회의원 전체에 대한 위법성 관련 전수조사를 청원하는 바입니다”라고 청원 개요를 적었다. 

그러면서 “그리고 위법으로 판단이 내려지는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형사처벌 및 위법적으로 사용된 세금환수를 요청하는 바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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