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전무 대기발령, 대한항공 노조 떨고 있는 이유?

이은정 기자
승인 2018.04.16 23:26

조현민 전무 대기발령 (사진=KBS 캡처)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에게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노조에서는 곧 대기발령 상태에서 복귀한 후 제보자 색출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인터넷상에는 “foxs**** 대기발령 금방 풀리고 복귀할겁니다. 그리곤 제보자색출에 나서겠죠? 조씨 일가 아주 무섭습니다” “sing**** 조씨 관련한 입장은 대한항공이 아닌 조현민 측으로 표현 바랍니다. 대한항공의 대부분 직원도 피해자입니다”라며 조현민 전무 갑질 논란으로 겪고 있는 대한항공 직원들의 고충을 토로하는 글이 적지 않다.

그런가 하면 여론의 상당수는 “peri**** 대한항공이 부채가 엄청나다는데 주채권 은행이 어디냐? 여기도 산업은행인가? 만약 산업은행이라면 삼남매 다 경영에서 손떼 게 해라. 이건 정말 아니다. 명색이 대한항공이고 칼인데 저런 난봉꾼 삼남매가 단지 금수저라고 해서 저래 있게 놔둬선 안 된다 정말” “lsy7**** 조씨 일가는 무조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라. 이 사건으로 회사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힌 것 만으로도 퇴출하는데 문제없다” “love**** 조현아처럼 또 아무렇지않게 복귀하면 정말 화날 거 같다” “ pks3**** 대한항공 최대주주가 누굴까 조가*들 내쫒아야 회사가 살 텐데 이 무슨 해괴 망측한 것들이 와서 바른말로 직원들이 땀 흘려 일궈 놓은 회사를 조가*들이 숟가락 걸쳐서 소위 금수저라고 떠드는 꼴 더는 못봐주겠네”라며 오너 일가의 경영일선 퇴출을 요구가 봇물을 이룬다.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국적인 조 전무가 국적기인 진에어 등기임원에 불법으로 올랐던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