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강하 효과가 탁월한 미인풋고추를 개발해 풋고추 농가소득 증대와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있는 아시아종묘가 나이스평가와 이크레더블 기술평가에서 AA를 받았다.

평가대상 기술은 ‘고부가가치, 고품질의 채소 F1 종자’ 개발 기술로 유전적으로 다른 종자끼리 교배하여 우수한 형질을 나타내는 교배종(F1 종자)을 개발, 상용화하는 기술이다.

평가사는 방법적인 요소에서 타사와의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했다. 인정되며 유전자원을 확보하여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고 품종에 따라 요구되는 조건이 매우 상이하기 때문에 이를 제어하기 위한 기술력이 요구된다.

아시아종묘는 분자마커를 이용한 계통선별에서부터 가공처리까지 다양한 육종기술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육종연한이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본래 양친보다 강건성, 수확량, 크기, 각종 내성 등에서 뛰어난 형질을 구현하는 신품종을 개발하여 품종보호권으로 등록하여 종자유출 방지와 배타적인 상업적 독점권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넥스 상장기업 아시아종묘의 주요 품종인 양배추, 브로콜리, 배추, 팍초이 등을 동종 경쟁업체 제품과 비교한 결과 제품의 성능이 우수하며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미국종자협회(AAS)로부터 우수 품종상을 받은 스위트베이비 무, 레드킹(적색품종) 어린잎채소, 골드인골드 컬러수박과 윈스톰 양배추로 국내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기술의 우위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평가했다.

기능성 물질이 다량 함유된 품종(풋고추, 적색배추, 브로콜리 등)의 경우 당뇨병 예방과 항암효과에 강점을 보이므로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시아종묘는 기술에 기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시현 중에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액을 감안한 시장 내 비중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수준이다.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목표로 하는 시장 특성 및 현지화에 최적화된 품종을 선택, 집중하고 고부가가치 산업과의 연계방안과 종자 및 유전자원 등의 유출 방지를 위한 해외품종보호 출원이 동반된다면 향후 목표시장 내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태호 대 기자  agri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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