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4월∼7월 관내 농가맛집 및 향토음식점 명품화를 위한 음식관광 루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자원연계 음식관광네트워크 개발은 단순히 체험과 특정 음식에 한정하는 음식여행 투어 프로그램이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밀집되어 있는 축제거리 등의 테마공간을 특화하는 상품을 포함하는 루트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맞춰 교육농장, 체험농장 향토음식점 대표들을 대상으로 음식관광해설사 교육을 4회 추진한다. 이 교육 중 실습 및 토론을 통해, 다수의 농장이 음식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관내 농촌체험관광연구회원 및 우리음식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였다. 다이어리알 이윤화 대표를 강사로 음식관광과 음식해설 및 국내음식관광의 실례에 대해 학습하였다. 
 
 이어 교육에 참석한 농가맛집 도랑골 대표 이계연씨는 “이야기가 있는 향토음식자원은 다시 말해 그냥 맛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음식자원에 스토리를 가미하여 더욱 즐거운 체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과 문화, 역사성이 담긴 식문화체험으로 농업농촌의 가치 증진을 목적으로 타지역 음식관광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예산만의 음식관광상품을 구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5일 농업기술센터 음식관광해설사교육에서 농업인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송광섭 기자  agrienews@daum.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