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공동주관으로 13일(수) '2017 삶의 질 정책 컨퍼런스' 및 '농어촌 지역정책포럼'을 개최하여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FTA 등 시장개방 확대 대응 및 낙후된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4년부터 위원장을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2015년부터 18개 부처․청이 협력하여 '제3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 중이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시행되는 제3차 기본계획(‘15∼’19)은 보건복지·교육·정주기반 등 7대 분야에 총 46조 5천억원이 투자 또는 용자된다.

이번 컨퍼런스와 포럼은 ‘농어촌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는 주제로 2017년 한해 동안 농식품부·지자체·각 부처, KREI 및 정책지원 네트워크 등이 수행한 정책 및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함께 모색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제3차 기본계획 3년차를 맞아 지난 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남은 2년의 과제를 도출하고자 한다.

토론회에서는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주제 및 사례발표·종합토론 등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고 우수정책발굴을 위한 의견수렴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2017년 한해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관련기관 담당자에 대한 농식품부 장관 표창 수여가 이뤄진다.

농식품부는 이번 컨퍼런스와 포럼을 통해 농어촌 삶의 질 정책에 대한 지역 주민과 참여기관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18년 삶의 질 시행계획 등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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