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 베트남 첫 수출 기념식 현장 [사진=월야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함평 월야농협(조합장 정상진)은 10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샤인머스켓 베트남 첫 수출 기념식을 발판 삼아 수출국가 저변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샤인머스켓’은 껍질이 얇고 씨가 없어 먹기 편하고, 칼륨이 적포도보다 무려 20배 넘고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과일계의 에르메스로 불린다.

정상진 조합장은 샤인머스켓 생산량 급증과 품질 하락으로 시장가격이 떨어지자 수출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해왔다. 이번 베트남 첫 수출은 정 조합장이 직원들과 농가를 누비며 현장중심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생산단계에서부터 착과량 조절과 적기수확으로 품질을 고급화한 결과다.

기념식에서 전병인 전무는 “국내에서 판로를 확대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철저한 품질관리와 상품성을 강화해 수출국가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진 조합장은 “과일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맛’으로 생산단계에서부터 맛과 상품성에 중점을 두어 높은 가격으로 수출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으로 해외시장 개척 및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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