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광주한방병원과 영암낭주농협의 진료협약시 현장 [사진=낭주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은 5일 원광대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이상관)과 진료협약을 맺고 농촌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조합원 건강증진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날 진료협약식을 맺고 양일간 도포와 덕진면 관내 농업인 400명을 대상으로 농촌왕진버스를 운행했다.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의료진들은 ▲한방 의료진료 ▲침, 뜸 시술 및 부황치료를 하면서 건강상담 및 관리방법을 알려주고, 영암군 치매안심센터는 인지기능 검사를 도왔다.

조합원 A씨는 “나이가 들면 혈액순환도 안되고 농작업으로 근골격계 통증을 달고 살아가는데, 농협에서 실시한 농촌왕진버스에 참가해 진료도 받고 침 시술도 받았더니 통증도 줄고 몸이 가벼워 졌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재면 조합장은 “원광대 광주한방병원과 상호협력하여 조합원 건강복지 증진 및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 농협의 역할 강화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이나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중앙회가 공동 추진하는 전국단위 사업이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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