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농협의 농촌 왕진버스 행사 현장 [사진=화원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해남 화원농협(조합장 김복철)은 6일 화원면 복합문화센터에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농촌왕진버스 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소속 의사6명, 한의사4명, 약사2명, 간호사2명, 의학전공 대학생 25명과 해남 예스안경원이 참가해 농업인 250명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진료 ▲물리치료 ▲침, 뜸 시술 및 부황치료 ▲검안 및 돋보기 지원을 실시하면서 건강상담 및 관리방법을 알려줬다.

조합원 A씨는 “나이가 들면 혈액순환도 안되고 농작업으로 근골격계 통증을 달고 살아가는데, 화원농협에서 실시한 농촌왕진버스에 참가해 진료도 받고 물리치료와 침 시술도 받았더니 통증도 줄고 몸이 가벼워 졌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복철 조합장은 “지자체와 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 농협의 역할 강화를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왕진버스’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중앙회가 공동 추진하는 전국단위 사업이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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