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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라봉컴퍼니 추준엽, “제주 감귤 전문 대학설립이 목표”

올해 서른한살의 추준엽 꿀라봉 컴퍼니 대표는 3년 전 서울에서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냈다.

다름 아닌 ‘귀농’을 위해서였다. 퇴사 뒤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와 부모님이 하시던 감귤 산업에 처음 발을 내딛었다. 어느새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지금은 꿀라봉 노지감귤을 대한민국 귤 산업의 대표 상품으로 키워 ‘꿀라봉 컴퍼니‘ 과일 유통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청년 농업 경영인으로 자리 잡았다.

부모세대부터 이어온 노하우와 젊은 감각이 합쳐져 제주 감귤 농가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꿀라봉 컴퍼니의 추준엽 대표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IT기술자에서 농업경영인으로

정보기술(IT)기업에서 기술자로 일하다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은 추준엽 대표(30)는 “ 서울에서 배웠던 기술을 어떻게 녹여내어 지금 부모님이 하고 계시는 사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결국 답은 온라인으로 직접 유통을 해보자가 되더라구요” 직접 온라인 유통을 시작 하게 된 계기를 묻자. “ 처음에는 직거래를 연결해주는 농수산 종합몰들에 입점 신청을 했어요 그런데 수수료가 말도 안되게 비싸더라구요 말로는 농장에 더욱 이익을 가져다 준다고 했지만 약관이나 계약서등을 살펴 봤을때 농장에 불합리한 조건들이 많아 결국에는 입점을 포기하고 고민한 끝에 직접 꿀라봉 컴퍼니를 세우고 유통을 직접 하게된거죠" 

[꿀라봉컴퍼니 추준엽 대표]

#꿀라봉 친구들

추준엽 대표에게는 든든한 조력자들이 있다. 바로 그의 친구들인 김형근(30)씨와 양지환(30)씨이다. 셋은 모두 동갑내기 친구들이다 어렸을쩍부터 어울려 놀던 세친구가 모여 의기투합을해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이만큼까지 사업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친구들 덕이 큽니다. 일을 같이하다 보니 경영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나 큰 결정을 앞두고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늘 좋은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희 꿀라봉 컴퍼니의 장점이기도 하죠”

“우리 셋은 각 분야의 대표이면서 서로의 직원이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공식적인 대표직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서로가 맡은 분야가 아닌 때에는 서로의 직원이 되기도 합니다. 한명에게 권한이 집중되기 보다는 각자 맡은 분야에서 결정권을 갖고 행사하는 것이 오히려 더욱 전문적이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꿀라봉 제주 귤 10kg 상품으로 연간 15억이상 매출을 올리며 꿀라봉 컴퍼니가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NEXT 꿀라봉 컴퍼니

"2018년 꿀라봉 컴퍼니는 지금 하고 있는 감귤류와 사과류를 넘어서 다양한 품종의 과일과 채소 그리고 농작물들을 브랜드화 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자리잡고 있는 농수산 종합몰들과는 다르게 정말 농민의 입장에서 농민을 위한 이커머스가 되고자 노력 할 것입니다“ 추준엽 대표는 끝으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유통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방정현 기자  bangjh@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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