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재배단지 선진지 견학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굴비골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농업인구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작물 육성이 절실합니다”

김남철 굴비골농협장은 가루쌀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근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루쌀’ 재배단지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가루쌀’은 일반 쌀보다 덜 단단해서 가루로 만들 때 물에 불리지 않고도 바로 빻아 쓸 수 있는 품종이다, 기름을 적게 흡수하고 발효에 유리해 대형 급식소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번 견학은 2023년 가루쌀 우수단지로 선정된 남원에 있는 (유)농업회사법인 ‘새싹’을 방문해 재배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고 왔다. 

견학에 참가한 작목반원 A씨는 “굴비골농협애서 직불금을 자체적으로 지원해 가루쌀 시범포단지를 조성하고 관심 있는 농업인들의 산교육 장소로 여러 가지 경험을 연마하도록 해서 어려움 없이 가루쌀 농사를 짓고 있다”면서, “이번 견학을 통해 가루쌀 생육의 장단점 등 다양한 노하우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남철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가가 면적을 늘려 재배를 희망한다면 산물 수매장을 지어 물수매로 농가편익을 제공하고 가루쌀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