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함평사무소가 2023년산 재고벼에 대한 매입검사를 시작한다. [사진=함평 농관원]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함평사무소(소장 채명규)는 정부의 쌀값 안정 대책 일환으로 2023년산 민간 재고벼 600톤(조곡기준)에 대한 매입검사를 2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대상은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2023년산 벼이며, 매입품종은 함평군 2023년산 공공비축벼 매입품종과 농협 자체 매입품종이다. 매입 기준은 농산물 검사기준의 벼 1등급 이상, 수분함량은 15%이하의 건조벼(알속무게 800kg/백)로 합격품에 한하여 매입한다.

채명규 사무소장은 “이번 민간재고벼 검사가 신속히 이루어져 산지 쌀값 안정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농관원은 농협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매입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평농관원은 지난 3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1,019톤의 벼를 식량원조용으로 매입하는 등 쌀값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