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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대비 0.9% 상승곡물-유제품 가격 상승, 유지류-육류-설탕 가격 하락
[사진=픽사베이]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안정을 찾아가던 곡물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세계식량가격 지수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4년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9% 상승한 120.4포인트를 기록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곡물과 유제품 가격은 상승하였고 유지류, 육류 및 설탕 가격은 하락했다.

■ 곡물 = 가격지수 118.7포인트로 전월 111.6포인트 대비 6.3%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하였다. 유럽, 북미 및 흑해 지역 등의 주요 수출국에서 올해 작황에 우려가 제기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흑해 지역 항구 시설이 파손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옥수수의 경우 아르헨티나의 병충해 발생, 브라질의 기상 악화 등의 요인이 가격을 상승시켰다. 국제 쌀 가격은 인도네시아, 브라질에서 인디카 종 쌀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했다.

■ 유지류 = 가격지수 127.8포인트로 전월 130.9포인트 대비 2.4% 하락했다. 팜유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대두유, 유채씨유, 해바라기씨유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체 유지류 가격을 하락시켰다. 팜유 가격이 하락한 것은 국제 수입 수요가 저조한 가운데 동남아시아 지역의 생산량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제 대두유 가격은 브라질의 바이오연료용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했다. 해바라기씨유는 흑해 지역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유채씨유는 향후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 육류 = 가격지수 116.6포인트로 전월 116.8포인트 대비 0.2% 하락했다. 국제 가금육 가격은 주요 생산국의 내수가 축소됨에 따라, 국제 소고기 가격은 수입 수요 둔화 및 오세아니아 국가들의 수출 가능 물량 확대에 따라 하락했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수요 회복 및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상승했다.

■ 유제품 = 가격지수 126.0포인트로 전월 123.8포인트 대비 1.8% 상승했다. 모든 유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서유럽에서 우유 생산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리라고 전망되는 가운데 여름휴가를 앞두고 소매 및 외식용 유제품 수요가 증가했고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계절적 요인으로 우유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이었다. 중동 및 북미 지역에서 수입 수요가 증가한 것도 유제품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 설탕 = 가격지수 117.1포인트로 전월 126.6포인트 대비 7.5% 하락했다. 브라질에서 양호한 기상 여건으로 수확이 원활히 개시됨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브라질의 설탕 수출 여력 상승, 국제 원유가격 하락도 설탕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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