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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드람양돈서비스 이상일 대표고품질 양돈 사료, 공정 가격에 공급... 농가 생산성적-실익 제고 최우선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온열 환자가 지난해 보다 30% 늘었다는 소식이다. 특히 야외에서 일하는 건설 노동자와 농민들은 피로도가 높아지므로 휴식과 충분한 물을 마시며 체력 유지에 주의해야 한다. 사람만 힘든 게 아니다. 가축들도 여름나기가 힘들다. 더위를 먹으면 식욕도 떨어지고 각종 질병에 감염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사람도 보양식을 먹으며 무더위를 이기는 것 처럼 사료 제조사들도 하절기 특별 영양공급 프로그램을 내놓고 축산 농가들의 사양관리를 돕고 있다.

국내 최대 양돈농가 조합인 도드람양돈농협은 종돈부터 사료, 도축, 가공, 유통, 판매, 문화에 이르기까지 전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시켰다. 당연히 이번 여름을 대비해 하절기 보강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 프리믹스를 증량하고 고온 스트레스 저감 물질을 적용해 가축의 생리 작용을 증진시켜 주는 제품들이다. 또한 도드람양돈서비스를 통해 사료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 증대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양관리와 기술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도드람양돈서비스 이상일 대표에게 가축들의 여름나기 비법과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도드람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도드람양돈서비스 이상일 대표

- 6월인데도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육박한다. 올해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잦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이 나왔다. 하절기 축산농가들의 주의사항과 도드람의 하절기 특별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달라.

국내 기상청 여름 기후전망 자료에서도 하절기 기온은 평년(23.4 ~ 24.0℃)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혹서기인 7~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예상하고 있다. 돼지는 땀샘이 발달 되지 않고 지방층이 두꺼워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해 계절적으로 여름에 매우 취약해 돼지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져 농가 수익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몇 가지 주요 사항으로는 ▲냉방시설 설치 (냉방기, 쿨링패드, 선풍기 등) ▲사료 섭취량 늘리기 (하루 3~4회 나누어 급이, 급이기 청결 관리, 포도당ㆍ설탕 급이 등) ▲시원한 음수 공급 ▲ 올바른 사양관리 (밀사 방지, 선별출하 등)이 있다. 돼지의 생리적 변화를 이해하고 내 농장 상황에 맞는 방안을 하나씩 적용하고 실천해 나갈 것을 권장해 드린다.

추가적으로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조합원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 수익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R&D 실증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초여름 전 5월부터 시작하여, 일교차가 발생할 수 있는 9월까지 하절기 보강 사료 공급하고 있다. 보강 사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프리믹스를 증량해 항산화와 미량성분을 강화하고, 항곰팡이제를 적용해 사료 내 톡신 발생을 사전 방지한다. 또한 고온 스트레스 저감 물질을 적용해 돼지의 성장과 번식성적 저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지난해 12월부터 이천 배합사료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며 조합원들의 자체 사료 이용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사료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 도드람사료의 경쟁력과 사용하는 조합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이천 배합사료공장은 중부권 유일의 양돈사료 전문 배합사료 공장으로 정읍공장에 이은 제2 직영공장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품질관리 및 투명하고 공정한 사료 가격 책정 시스템으로 조합원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농장을 경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OEM공장 보다 양돈사료 단일품목 생산과 우리 직원들이 직접 생산과 품질을 통제하는 시스템으로 항상 일정하고 균일한 제품을 조합원 농장에 공급하는 큰 장점이 있다.

또한 철저한 방역시스템 체계 아래에서 깨끗하고 신선한 사료가 실시간 공급되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이천공장의 지리적 이점으로 인한 물류비용 감소, 조합원 위주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인한 효율적인 원료 구매 및 수급 이점에 따른 원재료 원가 절감, 경제성 있는 원료의 신속한 검토와 사용을 통한 사료비 절감 등 양돈사료 전문 배합사료 공장의 이점은 원가절감 차원에서도 크다고 생각된다.

- 앞으로 도드람 사료는 조합원 외에 일반 농가에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 있는가? 중장기 계획이 궁금하다.

도드람의 투명하고 공정한 사료 가격 책정 시스템과 우수한 조합 지원 사업을 통해 조합원 외 많은 농가에서 관심과 문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2 직영공장인 이천 배합사료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도드람양돈서비스는 2023년 11월부터 파주연천축협과 농·축협 간 사료 거래 계약 체결을 통해 도드람 사료 공급을 시작하고 있다.

각 지역별 전문 컨설팅 담당자가 배치되어 있고, 조합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이사 임원진과의 이대조 활동 등을 통해 조합 사업에 관심 있는 농가들에 대한 적극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우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조합원들의 농가 경영에 긍정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팅 지원과 우수한 유전자의 보급, 그리고 양질의 사료를 공정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

- 도드람은 ‘THE짙은’ 브랜드로 프리미엄급 고급육을 지향하고 있다. 특별한 사육방법이 있는지, 사료 급여에 있어 다른 점이 있는지 설명해 달라

최근 소비자들의 돈육 소비 패턴이 고급화, 다양화되었고 차별화된 고기 맛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시장 변화에 따른 발 빠른 대응으로 우수한 육질의 유전자를 보유한 유색계 품종의 YBD를 활용한 도드람만의 특화된 프리미엄 돈육 THE짙은 브랜드를 출시해 공급하고 있다. 종의 특성상 기존의 LYD 보다 새끼는 덜 낳고, 느리게 크면서 일반 농장에 비해 수익이 낮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7명의 조합원 농가에서 모돈 3500두 규모를 유지하며 연간 6만여 두의 프리미엄 돼지고기를 생산해 내고 있다.

도드람양돈서비스는 YBD 종의 특성을 고려한 프리미엄 돈육 브랜드 전용 더짙은 사료를 개발하여 해당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더짙은 사료는 건강한 지방과 맛을 좋게 하는 스트레스 저감 컨셉을 적용하여 특별하고 차별화된 색다른 돼지고기 맛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 끝으로 소비자인 일반 국민들과 축산 농가들에 전할 말씀이 있으면 해달라.

작년부터 이어진 저돈가와 돼지고기 소비 침체, 아프리카돼지열병, 피알알에스(PRRS), 피이디(PED)와 같은 질병의 산재,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 그리고 환경 민원과 분뇨처리 등의 갈등은 양돈농가 입장에서 매 순간이 위기의 순간일 것이다. 한돈산업의 불확실한 미래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돈산업 관계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 증대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양관리와 기술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명한 사료 가격 시스템과 지속가능한 연구개발을 통한 양돈 연구, 핵군 AI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적 향상과 실익증대를 최우선으로 조합원과의 동반성장과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고품질 돈육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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