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조합원자녀 대학입학 장학금 수여식 현장 [사진=거금도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고흥 거금도농협(조합장 추부행, 왼쪽 두번째)은 지난달 23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지역농업인재 10명을 선발 1인당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거금도농협은 지방의 소도시나 농촌의 소멸위기를 극복할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성적 우수 조합원 자녀를 비롯 지역에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여식에 참석한 박치현 조합원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양파 생산량 감소와 양파 가격이 그리 좋지 않아 어려운데도 거금도농협이 장학금을 지원해줘서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추부행 조합장은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학업에 매진하여 농업·농촌과 지역 발전의 디딤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사업을 비롯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 풍요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농협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금도농협은 매년 대학에 입학한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학비 부담을 경감해 주고,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학업 의욕을 북돋아 주는 등 조합원 실익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4년간 1억 5,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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