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농협의 청년농업인대학 개강식 현장 [사진=남평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나주 남평농협(조합장 신광섭)은 지난 3일 지역에서 필요한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농협 최초로 청년 농업인 대학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개강식에는 나주시의원 및 농업관련 단체장, 박종탁 전남지역본부장, 나주 관내 조합장 등이 참석해 농업·농촌의 미래인 청년 농업인을 격려했다.

‘청년 농업인 대학’은 지역농업 발전 계획과 연계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품목별 전문 경영인 육성 ▲청년 농업인의 경영진단 능력 함양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영농계획 수립 및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 ▲청년 농업인 상호모임을 통한 정보 공유로 경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됐다.

입학생 33명은 남평농협 조합원 중 만50세 이하 농업인으로, 오는 9월까지 5개월 과정으로 신소득 작물 발굴 육성, 스마트팜 교육, 선도농가 현장 학습 등 총 15회 걸쳐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신광섭 조합장은 “현재 농업은 고령화 심화와 청년농업인 유입 감소로 농촌과 농업이 소멸해 가고 있다”면서, “청년농업인 대학이 ‘일자리와 소득이 풍부한 농촌’ ‘사람이 찾아오는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