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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푸드 플러스' 수출 역대 최고... "112억불 돌파"농식품에 더해 스마트팜-농기계-비료-농약-종자 등 전후방산업 수출 상승세
2023년 하반기 바이어 초청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상담회에서 열린 MOU 체결식 현장 [사진=농식품부]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요즘엔 'K'라는 말만 특정 단어 앞에 붙으면 그 인기가 세계적이 된다. K-팝, K-푸드 등 뭐든 K라는 알파벳이 지닌 힘과 잠재력 앞에 전 산업계에서는 끝없는 기대감이 샘솟아 오르는 모양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국내 식품 업계들의 매출이 급성장했다. 지난해 연 매출 3조 원을 넘은 식품사들이 10여개에 이를 전망이다. 기존의 매출 '3조 클럽' 식품사 7곳에 더해 풀무원, 롯데칠성음료, CJ프레시웨이도 이름을 올려 10개의 3조원 매출 기업이 탄생했다는 뜻이다.

이처럼 매출 급증 식품기업이 늘어난 이유로는 가공식품 소비 증가, K-푸드 성장 등이 꼽히는데, 특히 동원F&B와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4조 원을 가뿐하게 넘길 전망이다. 또한 풀무원은 미국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아시안 누들시장의 예상 매출이 3조 클럽 가입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분위기 속에 제1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이 지난 12월 19일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운영되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은 농식품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동물용 의약품, ▲펫푸드 등 전후방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수출 확대에 노력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수출탑은 억불대, 천만불대 등 수출실적에 따라 수여하는 대상ㆍ최우수상ㆍ우수상과 수출 증가율이 높은 기업에게 수여하는 도약상, 신규시장 진출에 적극 노력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시장개척상, 스마트팜 수출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스마트팜상’으로 구분되며 올해 총 50개 기업이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칠레 FTA가 발효되기 전인 2003년 18억 5980만 달러였던 농식품 수출액은 2004년 20억 8500만 달러로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농식품부는 최근 한류를 타고 급상승하고 있는 ‘K-푸드’ 인기를 바탕으로 2027년에는 150억 달러까지 농식품 수출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농식품 주요 수출기업, 지자체, 유관기관, 단체 등과 함께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구성했다. 주요 기업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삼양식품(주)은 매운맛 열풍을 일으켜 라면 수출 역대 최고치를 견인했다. ▲롯데칠성음료(주)와 하이트진로(주)는 적극적인 해외 판촉과 유통망 확대를 통한 음료·주류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대동은 북미시장으로 중소형 트랙터 수출 확대 성과 등으로 억불대 수출탑인 대상을 수상했다. 유자, 인삼, 딸기, 펫푸드 제품으로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주)황금유자, 한국고려삼유통공사, (주)프레시지, (주)오에스피 총 4개 기업이 도약상을 수상했다. ▲캄보디아에 한우를 초도 수출한 (주)기본, ▲ 냉동김밥 수출 활성화에 앞장선 (주)올곧, ▲ 동물약품 시장 확대에 성과가 있는 (주)이글벳 등 4개 기업은 시장개척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을 포함한 전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스마트팜 기업에게 수여되는 ‘스마트팜상’은 ▲㈜농심, ㈜포미트, 우듬지팜(주), 플랜티팜(주) 4개 기업이 수상했다. 특히 식품기업으로 잘 알려진 ㈜농심이 스마트팜 분야에서 수상한 점이 이목을 끌었다.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세계적인 고금리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은 112억 불을 돌파하여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면서 “앞으로도 수출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시장개척, 마케팅 등 상품개발부터 현지 시장진출까지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수출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대가 크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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