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팔영농협은 지난 23일 고령화로 일손부족 문제를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일손돕기를 펼쳤다. [사진=팔영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고흥 팔영농협(조합장 정영만)은 지난 23일 고령화로 일손부족 문제를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일손돕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국제분쟁과 물가 상승으로 농업분야 노임이 작년 대비 14% 올라 일손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마늘농가를 돕기 위해 팔영농협 임직원 2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과역면 신기마을 마늘포전에서 조합원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수확과 선별작업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신기마을 조합원들은 한목소리로 “인력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팔영농협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일손돕기에 나서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영만 조합장은 “노동력이 집중되는 마늘 수확 시기에 농촌인력수급이 어려워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일손돕기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마늘 재배 주요과정에 점차적 기계화를 보급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기술지원도 받고, 조합원 영농편익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도 강구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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