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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고민하는 두피문신 신중해야

탈모로 고민하던 30대 남성 A씨는 20대 후반부터 정수리부터 모발이 가늘어지고 약해지면서 지금은 앞이마의 모발도 많이 빠져있는 상태이다. 탈모를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두피문신 업소를 방문하게 되었다. 

두피문신은 모발이 빠진 부위에 바늘과 레이저 등으로 검은색 점을 찍는 시술이다. 점을 연이어 찍어서 숱이 많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탈모로 고민하거나, 헤어라인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찾는 방법 중 하나이다. 그런데 A씨는 두피문신을 받고 이튿날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한다. 시술 부위에 진물이 났던 것이다. 피부과에서 진단을 받은 것은 세균 감염이었다. 항생제 등과 연고를 처방을 받았지만 A씨는 두피문신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됐다.

대한모발이식학회 안지섭 회장은 “최근 SNS를 통한 불법문신사의 광고에 현혹되어 탈모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없이 비의료인의 판단으로 두피 문신을 받게 되면 탈모가 개선된 후 문신을 제거할 때 기존의 모근을 손상 받을 수 있어 제거가 어려울 수 있고 그 외의 문신 부작용 등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하에 그에 맞는 치료 방법으로 치료받아야 하므로 무면허 의료인 또는 일반인들의 탈모 시술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인구는 24만 명을 넘는다. 20, 30대 젊은 환자는 10만명에 이르고 있는데 탈모전문병원을 찾는 것은 비용과 병원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꺼리게 되어 두피문신이 새롭게 등장하게 된 것이다. 

젊은 세대의 특성상 문신이 인기를 얻는 것도 한몫했다. 두피문신은 현행법상 의료인만 시술이 가능한 의료행위이다. 문제는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병원보다 타투숍이나, 일반 미용실에서 두피문신 시술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부작용 또한 허술한 시술자 배출과정에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두피문신을 창업할 수 있도록 영업을 하는 아카데미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두피문신은 일반 문신과 달리 시술에 신중해야 한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두피문신으로 인해 계속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한 치료는 결국 의사들의 몫이다. 탈모는 치료가 필요한 진행성 질환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탈모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의 치료가 필요하다.

도움말 : 대한모발이식학회 안지섭 회장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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