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은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쌀의 만성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6월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가루쌀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농정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농정원)은 3월 6일부터 22일까지 17일 동안 2023년 가루쌀활용 신메뉴 개발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가루쌀은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쌀의 만성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6월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가루쌀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가루쌀 활용 신메뉴 개발 사업은 제과·제빵 전문 업체에서 전체 40여 개 신메뉴(제품)를 개발하며 업체당 2개 메뉴(제품)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제과 업체는 메뉴 개발에 필요한 가루쌀을 제분한 쌀가루와 제품개발 비용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개발된 메뉴 대상으로 품평회를 실시하여 우수 메뉴에 대한 시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루쌀 신메뉴의 기술정보 확산을 위해 가루쌀 활용 제과·제빵 세미나 개최와 쌀 홍보관,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한 가루쌀 제과·제빵 시연회로 소비 판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제과·제빵업체는 3월 6일(월)부터 3월 22일(수)까지 지원서류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농정원, 대한제과협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과·제빵업체에서 제출한 신메뉴 개발 사업 신청서, 역량 소개서를 토대로 ▲쌀가루 시장 참여, ▲사업 수행 능력, ▲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가루쌀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과 기술 정보 확산을 통해 상품화 촉진 및 새로운 소비처를 확대하여 가루쌀 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과·제빵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병로 기자  rlaqhrud4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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