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2월 23일, 세종시에 위치한 농정원 본원 대강당에서 2023년 스마트팜ODA 사업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농정원)은 2월 23일, 세종시에 위치한 농정원 본원 대강당에서 2023년 스마트팜ODA 사업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저개발국에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스마트팜ODA 사업단(6개 사업 컨소시엄)과 농식품부 국제협력총괄과, 농정원 국제협력처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스마트팜ODA사업은 지난 1월 ‘제5차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에서 의결된 농업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추진전략(안)에서 한국 농업의 강점과 경험을 부각할 수 있는 브랜드 사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필리핀, 베트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지역 5개 국가에서 스마트팜ODA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농정원 이종순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농식품부의 ‘농업 무상 공적개발원조(ODA) 전략 소개’와 농정원의 ‘2023년 스마트팜ODA사업 중점 추진방향’ 설명이 있었다. 

오전 10시 35분부터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ODA 성과관리 체계 및 방법’, ‘스마트팜ODA 성과 창출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되었다. 오후부터는 진행 중인 스마트팜ODA 사업단에서 2023년 성과관리 계획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가자의 질의응답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저개발국의 스마트농업 확산이라는 목표 외에도 정부와 기관, 기업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라는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결속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스마트팜ODA를 통해 저개발국에 ‘스마트농업’이라는 4차산업 혁신의 씨앗이 뿌려졌다."면서 "오늘 워크숍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양분 삼아 스마트농업의 성공적 정착이라는 열매를 맺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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