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능주농협은 광주원예농협으로부터 전달받은 도농상생기금 1천만 원을 관내 복숭아 재배농가 활성화에 전액 사용했다. [사진=능주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화순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광주원예농협(조합장 정일기)으로부터 전달받은 도농상생기금 1천만 원을 관내 복숭아 재배농가 활성화에 전액 사용해 호평받았다고 밝혔다.

노 조합장은 영농자재비 인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 광주원예농협 정일기 조합장과 상의한 결과 지난해 11월23일 도농상생기금 1천만원을 흔쾌히 지원받았다.

지원받은 도농상생기금은 능주농협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복숭아 재배농가 육성을 위해 농작업용 전지가위 구입비로 전액 사용됐다. 또한 노 조합장은 명품 복숭아 생산을 위해 주요 병해충 발병원인 및 방제방법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영농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기금을 지원한 정일기 광주원예농협 조합장은 “이번 지원을 계기 삼아 더욱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를 추진하여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종진 조합장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광주원예농협 임직원들께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도농상생기금은 목적에 맞게 능주복숭아 재배 활성화와 조합원 실익지원 사업에 사용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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