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12월 13일(화) 농업기술원 농심관에서 '국제 쌀산업 동향 세미나'를 농업인, 관련 연구원, RPC 관계자, 전북쌀연구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사진=전북농업기술원]

[한국영농신문 김창곤 기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은 12월 13일(화) 농업기술원 농심관에서 '국제 쌀산업 동향 세미나'를 농업인, 관련 연구원, RPC 관계자, 전북쌀연구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쌀가격 하락 및 소비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산업의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전북대학교 조가옥 명예교수는 국제 쌀산업 동향과 전북 쌀의 현재 실태 분석하고 위치 변화 방안 등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쌀은 전북농업의 주요 소득원으로 농가 소득에 큰 영향을 주는 작물로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고품질쌀 생산 및 시군별 특화된 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시군별 브랜드쌀 단지화,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과 특화브랜드 육성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립식량과학원 백만기 박사는 국내 쌀 산업 현황과 고품질쌀 재배를 위한 벼 품종 선택과 미질 향상을 위한 우량종자의 보급·증식 및 재배관리 요령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또한 최고품질 벼 품종개발 현황 및 주요 특성 등을 소개하면서 도내 확대 보급을 통해 도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쌀 가격 하락 및 소비량 감소 등 쌀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가공용쌀 등 특수미 품종 재배방향과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종자생산 및 보급체계 개선 등에 대한 심도있는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또한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보전을 위한 효율적인 영농관리 등에 대하여 논의하고 전북 쌀이 갖고 있는 우수성을 널리 알려 브랜드 가치를 향상할 수 있는 홍보와 판로 개척에 대한 의견들을 교환하였다.

전라북도쌀연구회 전병태 회장은 “지역에 특화된 품종을 기반으로 고품질쌀생산에 앞장서고 전북 쌀의 차별화로 쌀가격 하락에 적극 대응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농업기술원에서도 벼 재배 농업인 및 쌀산업 활력화를 위한 신품종 육성 및 재배기술 연구에 힘써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창곤 기자  agrienews@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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