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예농협과 KT광주지사는 지난 14일 농촌 통신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나주배원협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과 KT광주지사(윤경하 상무)는 지난 14일 농촌 통신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도시는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을 설치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농촌지역이나 특히 외진 곳에 농지가 있는 경우 사각지대가 발생해 농작물이나 시설물 도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자 이를 방지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농지까지 전봇대가 설치되어 있는 조합원은 누구나 CCTV(패쇄회로) 1대를 1년간 임대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나주배원협에 신청하면 된다.

이동희 조합장은 “배나무는 1년 사계절 노지에서 변화가 많고 기상재해가 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휴대폰으로 어디서든 서리피해가 있는지, 배꽃이 얼마나 피었는지, 태풍이 불어 배가 떨어졌는지, 과수원에 누가 왔다 갔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앞으로 협업을 통해 탄탄한 미래 농업기술인 스마트팜 구축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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