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산포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주기 위해 매주 토요일 로컬푸드직매장 앞에서 ‘산포농협 토요 할인장터’를 운영한다. [사진=산포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나주 산포농협(조합장 장경일)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주기 위해 매주 토요일 로컬푸드직매장 앞에서 ‘산포농협 토요 할인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토요 할인장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리며, 청양고추ㆍ애호박ㆍ오이 등 지역 원예농산물과 산포농협 브랜드 쌀인 ‘황새가 머무는 쌀’이 판매된다.

산포농협에 따르면, 겨울철을 맞아 본격 출하되기 시작한 지역 시설원예 농산물의 판로를 늘려 조합원 소득을 증대하고, 품질 좋은 지역농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판매해 식당 등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장터에 청양고추를 내고 있는 조합원 김호섭씨(78)는 “최근 청양고추 값이 크게 떨어져 걱정인데 농협에서 팔아주어 도움이 많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경일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조금이라도 더 팔아주기 위해 토요 할인장터를 열기 시작했다”면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소득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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