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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살아보기' 열명 중 한명 정착농식품부-농정원, 우수사례 발표회 열어... 귀농귀촌 정보 습득 등 성과 꼽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귀농·귀촌형 운영마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원도 횡성군 산채마을 [사진=농식품부]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지난해 처음 시행한 ‘살아보기’에 전국 88개 시군, 104개 운영마을에 649가구가 참여하였고, 이 중 73가구(11.2%)가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여건 등을 미리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11월 22일 농정원 대강당에서 ‘2022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여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참가팀과 운영마을을 포상했다. 올해는 규모를 확대하여 전국 95개 시군, 119개 운영마을에서 842가구가 참여했으며, 이 중 106가구(12.6%)가 농촌으로 전입하며 정부의 대표적인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농식품부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살아보기’로 얻은 가장 큰 성과로 ‘귀농귀촌 정보 습득’과 ‘참가 시군에 대한 이해’,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꼽았다. 운영마을에서는 ‘살아보기’ 운영을 통해 ‘지역 활력 회복’ 및 ‘지역으로의 인구 유입’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는 ‘귀농·귀촌형 운영마을 부문’과 ‘프로젝트참여형 청년팀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귀농·귀촌형 운영마을 최우수상은 강원도 횡성군의 산채마을이 차지하며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산채마을은 ‘에이비씨(ABC) 귀농귀촌 교육’이라는 부제로 ‘살아보기’를 진행하며, 귀농귀촌을 위한 농업(Agriculture), 사업(Business), 교류(Connect) 중심의 참가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참가자들이 주도적으로 영농계획을 수립하여 직접 생산한 옥수수, 꽈리고추 등을 판매하여 2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참가자 중 3가구 6명이 횡성군으로 전입했다.

프로젝트참여형 최우수상은 마을 내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목공방을 기획하고 운영한 충북 제천시 덕산누리마을 참가팀 ‘뚝딱이들’이 차지했다. 박ㅇㅇ씨(31세) 등 4명의 도시 청년으로 구성된 ‘뚝딱이들’ 팀은 제천시 덕산면에서 6개월간(4월~10월) 지내며 농촌 마을에서 목공방을 운영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직접 운영하였다.

마을 도서관과 지역 관공서에 책 거치대 등 목공품을 제작, 납품하여 7백만 원의 매출 성과를 올리는 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농촌지역에서의 창업 및 정착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던 일을 그만두고 목공 기술을 익혀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던 박ㅇㅇ씨는 ‘살아보기’ 기간 동안 가구제작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번에 팀원으로 만난 김ㅇㅇ씨(36세)와 함께 마을에 남아 목공방을 계속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수진 농업정책국장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라며, “내년에는 전국 102개 시군으로 운영 규모를 확대하여 보다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도시민의 귀농귀촌 준비 및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살아보기’ 운영마을 119곳의 현황, 참가자의 체험후기 등 자세한 내용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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