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세번째 미스터아빠 서준렬 대표, 왼쪽에서 네 번째 경남거제수퍼마켓협동조합 김종만 이사장, 오른쪽에서 네 번째 경남중소유통물류센터 조합협의회 김한기 회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 행사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거제수퍼마켓협동조합]

[한국영농신문 박정민 기자] 

거제수퍼마켓협동조합은 최근 ㈜미스터아빠를 거제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활성화를 위한 운영사로 공식 선정하는 이사회를 개최하였고 운영사 선정을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경남거제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김종만)과 경남중소유통물류센터 조합협의회(회장 김한기)는 ‘민간주도형 로컬유통 고도화를 위한 거버넌스’를 위하여 미스터아빠(대표 서준렬)가 보유한 로컬푸드 상품 소싱력 및 프로세싱력 및 IT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센터의 디지털 강화와 상품경쟁력을 강화하여 중소상공인 유통 생태계를 성장시킬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미스터아빠가 보유한 로컬푸드 상품 소싱력과 더불어 ERP 수발주 시스템, 전자가격표시기(ESL), 풀콜드체인 스마트 배송시스템 등 미스터아빠의 IT기술력을 물류센터에 적극 적용하도록 하여 중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미스터아빠가 이끄는 민간주도형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내 조합원의 소매업 운영능력을 향상하고 마케팅 역량을 확보하며, 소상공인들간의 공동구매 활성화, 공동배송체계 등의 물류 경쟁력을 한층 제고할 예정이다.

조합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미스터아빠와의 협약을 통해 중소유통업계의 자생적 기틀 마련에 큰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는 곧 조합원의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나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경남거제수퍼마켓협동조합 김종만 이사장은 “대형마트와 대기업, 편의점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으로 생존 위기에 있는 동네수퍼마켓의 자생력을 위해 신선식품, 간편조리식품 등 상품 다양화가 절실히 필요한 상태"라며 "경남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농수축산물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업인 미스터아빠의 신선소분센터를 통해 유통 직거래와 콜드체인형 상품공급 물류체계로 동네수퍼마켓의 신선신품 판매로 매출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중소유통물류센터는 1천여평 규모의 식자재 도매 판매매장과 1만 여개 이상의 상품을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한국식자재유통협회(KFDA)에 따르면 국내 B2B(기업간 거래)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는 2015년 37조원에서 2020년 55조원으로 성장했으며, 2025년에는 64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박정민 기자  crownrocks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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