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은 오는 10일 조합 농산물공판장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한마음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현재의 나주배원예농협은 일제강점기인 1922년 3월10일 창립해 올해로 100년이 되는 해다. 

‘나주배’의 상업적인 첫 식재는 1910년 나주시 금천면 원곡리에 만삼길 1백주를 시작해 여러 농가가 일본에서 장십랑, 금촌추 등을 들여와 오강리와 송월동에 터를 잡고 협력하여 농사를 짓게 됐다. 특히 ‘나주배’가 각광을 받게 된 것은 나주시 송월동 이동규씨가 식재한 배가 1929년 ‘조선박람회’에 출품해 동패를 수상하면서다.

이동희 나주배원협 조합장은 “우리 세대가 겪은 나주배 30년은 100년의 역사에 비하면 순간이지만 다시 다가올 100년에는 나주배가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명품 과일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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